장관 된 이인영, 네번째 ‘통일 걷기 대회’ 나선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분향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이인영 통일부장관은 1일 남북관계의 평화를 염원하며 네 번째 통일걷기대회에 나선다.

이인영·조오섭·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부터 10박 11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출발해 경기도 파주까지 하루 평균 25km씩 약 280km에 달하는 코스를 걸을 예정이다.

통일걷기가 끝나는 8월 11일은 38선이 그어진 날이다.

이 장관은 세 번째 통일걷기 대회까지 민통선을 걸었지만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인해 38선을 코스로 정했다.

행사 출정식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약돼 있었지만 강원도 야외 캠핑장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취소됐다.

참가자들은 9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7시 강사를 초빙해 ‘노변정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사로는 최경봉 원광대 교수,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조금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원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세 의원은 “개성남북공동연락소가 파괴된 이후 한참 황망한 마음이 들었지만 평화의 길을 멈출 수 없었다”며 “더 격렬하게 평화의 깃발이 펄럭이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걸으려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가 내딛는 걸음걸음이 다시 평화로운 남북관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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