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수산분야 FTA 피해보전직불금·폐업지원금 신청서 접수

[헤럴드경제(강릉)=박준환 기자]강릉시(시장 김한근)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수산분야 FTA 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피해보전직불제’는 FTA 이행으로 인해 국내산 수산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국내 어업인들에게 손해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 제도.

‘폐업지원제’는 FTA 이행으로 수산물의 포획·채취·양식하는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어업인이 폐업을 희망하는 경우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올해 FTA 피해보전직불제와 폐업지원제 지원 대상 품목은 멍게·새우·전갱이 등 5개 품목이다, 단, 젓새우, 닭새우, 크릴새우 등은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대상 품목에서 제외되며, 양식 새우는 폐업지원제 지원 대상 품목에서 제외된다.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강릉시 해양수산과(640-5374) 및 주문진읍사무소 수산업무 담당 부서(660-3437)에 문의, 증명 서류를 구비해 제출하면 된다.

강릉시는 9월 중 접수된 서류를 심사하여 지급 여부와 지원금 규모를 결정하고, 12월 경 피해보전직불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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