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700만명 돌파…4일마다 100만명씩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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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베트남 하노이의 한 병원에서 방역요원이 적도기니에서 일하다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근로자들이 도착하자 일렬로 세워놓고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AP=헤럴드경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7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태평양시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29만 393명 늘어 총 1717만 74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1일 1500만명을 돌파하고 25일 16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다시 4일만에 1700만명을 초과했다. 이같은 증가추세가 이어지면 8월 10일께 20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감염자가 보고된 이후 1000만명에 도달하기 까지 5개월 27일(179일)이 걸리는 동안에는 하루 평균 5만 5866명씩 확진자가 증가했지만 이후 700만명이 더 늘어난 32일 동안에 하루 평균 21만 8750명꼴로 신규확진자가 발생, 1000만명 이전 시기에 비해 3.9배 급증하고 있다.

대륙별로 보면 세계 최다 확진자 보유국인 미국(456만 8천여명)을 비롯, 멕시코(40만 2천여명) 캐나다(11만 6천여명) 등이 속한 북미지역이 535만 3200여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아시아지역이 인도(158만 4천여명), 이란(29만9천여명), 파키스탄(27만 6천여명), 사우디 아라비아(27만2천여명) 등이 감염자수가 많은 나라로 이어지며 412만 7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255만5천여명)을 필두로한 남미지역은 29일 하루에만 9만5675명의 신규확진자를 나타내면서 395만1200여명의 누적확진자가 있어 세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유럽은 일일 신규확진자가 2만명 이하로 유지되며 누적 확진자 28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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