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취재진 폭행 혐의 구속영장 기각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6일 오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뉴스24팀]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SBS 취재진을 폭행하고 경찰관에게 가스총을 분사한 박상학(52)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기각됐다.

박 대표는 대북 전단 살포 활동을 해 온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전날 경찰이 특수상해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신청한 박씨의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찰에 영장을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9시께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취재를 시도하던 SBS TV ‘모닝와이드’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말리는 경찰을 향해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PD와 AD, 촬영감독, 오디오맨이 박 대표가 던진 벽돌과 주먹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는 추가 수사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씨는 대북전단·물자 살포,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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