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지 보건 정책이 싫다”…독일서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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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따른 봉쇄정책에 반대하는 수천여명의 시위대들이 1일 베를린 중심가인 프리드리히스트라세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독일 베를린에서 1일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시위에는 극좌와 극우주의자, 그리고 음모론 신봉자 등 1만50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여러 달 동안의 바이러스 통제 정책이 사람들을 옭죄어왔다며 ‘자유의 날’을 맞자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브란덴부르크문을 향해 행진하면서 ‘팬데믹은 가장 큰 음모론’이라며 “우리가 제2의 물결이다” “저항하자” 등을 외쳤다.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취지대로 시위대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1.5미터 거리두기 수칙도 무시했다.

한편 이들에 반대하는 시위도 소규모로 열렸다. 이들은 코로나 정부 시책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나치’라고 불렀다. 정부 정책 반대 시위대가 주장한 ‘자유의 날’은 나치 시대 선전 영화 제작자인 레니 리펜슈탈의 다큐멘터리 영화 제목이다.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낮은 사망자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주간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정치인들도 정부 정책을 반대하는 이들의 시위를 비난하고 나섰다. 얀 레드만 브란덴부르크 주의원(기민련)은 “아직 베를린에서 하루 1000건의 새로운 감염이 발생한다. 이런 시위를 벌이는 위험한 어리석음을 용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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