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안전취약가구 생활시설 점검·정비

지난달 27일 구청 공무원이 지역 내 취약가구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화재, 가스누전, 전기감전 등 재난 취약계층 1789가구에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무료 시설 정비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노후된 생활시설을 미리 교체해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저소득층의 주거안전망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구는 동 주민센터별로 재난 사고위험이 높은 세대를 전수 조사하고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하되,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장애인 가구까지 확대 적용했다.

현장 중심의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도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이 해당 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누전 차단기, 가스타이머, 보일러 패킹, 옥내 배선상태 등을 중점 정비해 가정 내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화재경보기, 소화기 등 소방물품을 지원하고 가스와 보일러 노후 부품을 면밀히 살펴 교체할 계획이다. 생활시설의 적절한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긴급 신고 매뉴얼도 배부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열악한 생활 필수시설을 선제 정비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가구에 대한 정비와 지원을 꾸준히 실시해 안전 사각지대와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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