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 혼자 살기 좋은 ‘여성안심 원룸’ 인증

지난 7월30일 서림동 소재 원룸 주택에서 ‘제2호 여성안심 인증 원룸’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여성안심 원룸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신림동에서 발생한 여성 1인 가구 주거침입 사건 등 여성 1인 가구가 느끼는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이들이 믿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인증 대상은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 내 원룸이며, 원룸의 건물주나 거주하는 주민이 인증을 요청하면 관악구와 관악경찰서가 합동으로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진단 항목은 ▷관리운영체계 ▷조경조명 ▷현관문 방범장치 ▷비상벨 설치여부 등 총 49개 항목을 진단하여 80% 이상을 충족할 경우, 안심원룸으로 인증하고 인증패가 수여된다.

여성안심 원룸 인증 후에도 건물주는 여성 입주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 관리 및 개선에 힘써야하며, 관악경찰서는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비상연락체계 유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전국원룸협회와 협업해 원룸 범죄예방 진단과 시설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여성안심 원룸 인증 사업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써 여성 1인 가구가 느끼는 생활 속 불안을 덜고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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