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오늘도 낮까지 폭우…남부·제주엔 폭염특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직원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3일 호우 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100㎜ 이상의 비도 예보됐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다.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10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5~40㎜ 등이다.

장마전선이 5일까지 북한과 중부지방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돼 비가 더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최근 중부지방에 100~5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계곡물이 불어나고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라며 “폭우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 북부와 전북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북내륙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2도, 춘천 24.1도, 강릉 28.2도, 청주 27.2도, 대전 26.6도, 전주 26.5도, 광주 26도, 제주 27.3도, 대구 26.7도, 부산 25.8도, 울산 26.8도, 창원 26.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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