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꿈새김판’ 가을편 문안 오는 17일까지 공모

서울꿈새김판 2020년 여름편 당선작.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는 풍요로운 마음과 넉넉한 여유의 기운을 전하는 글귀를 주제로 한 ‘서울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글 30글자 이내로 순수 창작 문이어야한다. 1인 당 총 2작품까지 응모 가능하다. 응모는 지역,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출품작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6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작 1작품에 100만 원, 가작 5작품에 각 20만 원 등 총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하고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으로, 글귀는 매 계절에 시민 공모를 통해 바꿔왔다. 이번 가을 공모는 29회째다.

2020년 가을편 1등 당선작은 9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게시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의 감성을 따뜻하게 자극하는 작품으로 사랑받아 온 서울꿈새김판이 가을을 맞아 새로운 글귀를 공모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풍요와 여유를 전하는 문안을 많이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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