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안심식당’ 41곳 지정·운영

‘양주시 인증 안심식당’ 스티커

[헤럴드경제(양주)=박준환 기자]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음식문화 개선을 위해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심식당’을 지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안심식당은 ▷1인용 접시와 국자 등 덜어먹는 도구 비치 ▷개별포장 수저 제공 등 위생적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처히 이행하는 음식점이다.

市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 등을 거쳐 안심식당 41곳을 지정했다.

지정된 업소는 ‘양주시 인증 안심식당’ 스티커를 식당 입구에 부착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받는다.

한편 안심식당으로 지정된 이후 방역수칙 가운데 하나라도 위반할 경우에는 지정을 취소하는 등 엄격한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市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외식기피로 인한 외식업계 경영난 등 음식점 이용에 대한 불안감 고조로 식사문화 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이번 지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고 외식문화의 품격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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