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남한강 쏘가리 방류

여주시청 전경.

[헤럴드경제(여주)=지현우 기자] 여주시는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남한강 일원에 쏘가리 치어 3만7000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쏘가리는 전장 3㎝ 내외 크기로, 어류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치어들이다. 쏘가리는 미식가가 선호하는 내수면 어종으로 보통 20~30㎝ 정도의 개체가 흔히 발견된다. 60㎝까지 성장해 포식성이 강한 외래어종 베스와 천적관계에 있어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불린다.

시는 남한강 일원에 대농갱이, 다슬기 등의 토종어종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면 어족자원을 계속 늘려나갈 생각이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어종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연생태계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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