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인기 골프 유튜버 ‘심짱’과 손잡고 ‘재미있는 남자골프’ 알린다

KPGA 골플루언서로 위촉된 유투버 '심짱'(가운데)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 이하 KPGA)가 인기 골프유튜버 ‘심짱’과 손을 잡았다.

3일 KPGA는 ‘심짱’을 ‘KPGA 골플루언서’로 위촉하고 적극적인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골플루언서’란 골프와 인플루언서(사회적 영향력 있는 개인)를 결합한 단어다.

심짱은 유튜브 ‘심짱골프’를 운영하며 골프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21만 6000명이다.

KPGA 한종윤 상근부회장은 “골프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구가하며 골프 팬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하는 심짱과 연을 맺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밝힌 뒤 “KPGA가 무겁고 딱딱하다는 이미지를 지우고 팬들께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크리에이터 심짱은 “최근 들어 한국 남자 선수들의 플레이에 눈이 갔다. 예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있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선수들의 다이내믹한 플레이와 함께 각자가 가진 스토리를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앞으로 KPGA와 함께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보겠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PGA는 올해 국민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가수 이승철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데 이어 인기 크리에이터 심짱까지 ‘KPGA 골플루언서’로 임명하면서 적극적인 팬 공략에 나서고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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