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허위 사실, 법적 조치”

김호중,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담아 손
김호중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트바로티’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또 구설에 올랐다. 이번에는 전 여자친구에 대한 폭행 의혹이다.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김호중과 각종 분쟁에 휘말린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온라인 카페에는 자신의 딸이 2014년 가수 김호중과 교제하던 당시 심한 욕설과 뺨, 머리 등에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며 글 작성자에 대해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김호중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모았으나, 최근 전 매니저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하는가 하면 병역 특혜 의혹 등에 휘말리며 연일 구설의 중심에 서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5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또 다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 전 여자친구와 7~8년 전 2년여 간 교제를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아버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폭행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당시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길거리 공연이나 돈을 빌려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계속 해서 힘들었다고 밝히며 “당시 저는 이 아버님과 나쁜 사이로 지내고 싶지 않아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점점 심해져 이대로 가면 더 힘들어 질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자 제가 떠났다”고 했다.

이어 연락이 왔으나 만나고 싶지 않았다는 김호중은 “그 후 라디오 스케줄 출근길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연락을 좀 해라. 그때 왜 떠났냐? 너가 내 딸한테 나를 욕 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내 딸 왜 때렸냐?’ 등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질문을 했고, 이에 저는 몇 번이고 ‘저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지금 찾아오셔서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는 말씀을 반복적으로 드렸다”며 “정말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에 할 말을 잃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왜 이런 글을 올리시고 5년여 만에 갑자기 찾아오셔서 이러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와 팬 분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정말 화가 난다. 제 진심을 꼭 믿어달라. 꼭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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