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워커 뷸러, 샌디에이고전 3홈런 허용…2경기 연속 부진

LA 다저스 워커 뷸러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홈런 3개를 내주면서 2경기 연속 부진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현지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4-5로 져 2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7승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다. 2연패를 끊은 샌디에이고는 7승4패로 다저스와 동률을 이뤘다.

다저스 선발로 등판한 뷸러는 5이닝 3피안타(3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첫 등판에서 3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던 뷸러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2경기에서 벌써 홈런 4방을 얻어맞았다. 이날은 3점을 모두 홈런으로 빼앗겼다.

다저스는 1회초 작 피더슨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1회말 뷸러가 트렌트 그리샴에게 솔로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뷸러는 4회말 윌 마이어스에게 1점 홈런을 내주면서 역전 당했다. 다저스가 5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아 다시 경기를 뒤집었지만 뷸러는 5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다시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저스는 6회말 뷸러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6회말 2점을 추가 실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쳤다.

다저스는 9회초 코디 벨린저의 솔로포에 힘입어 1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