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코로나19 확진자 13명…디트로이트 4연전도 취소

BBN-SPO-PITTSBURGH-PIRATES-V-ST-LOUIS-CARDINALS

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이하 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구단에 지난주 실시했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지난주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선수 7명과 구단 직원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지난 1일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일주일이 지나면서 구단 내 총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 중이던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현재 밀워키의 원정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4일부터 진행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4연전 일정도 취소됐다.

현재로서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7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로 2020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광현 측 관계자는 4일 “김광현 선수는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다”고 전했다. 선수단은 현재 밀워키에 격리된 채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한 문제없이 팀 동료들과 앞으로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

김광현의 두 번째 등판도 연기됐다. 김광현은 지난 7월 2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세이브를 챙긴 뒤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뉴스 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