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집중호우 피해 잇따라 기부…대출·금리 혜택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그룹이 지원에 나섰다.

6일 서울 여의도 여의교에서 바라본 올림픽대로가 불어난 강물에 잠겨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6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한강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은 6일 각각 10억 원과 5억 원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강원, 부산, 충청지역의 24개 지역본부를 통해 수해복구 자금 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자금은 호우피해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단체와 법인, 지정기부금 영수증 발급가능 기관 등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지역본부는 기관의 자금사용 계획을 확인한 뒤 지원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각 금융그룹의 계열사별들은 호우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한 대출·금리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기업 고객에게 총한도의 제약 없이 최대 5억원의 신규 긴급경영자금을 대출해주고,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개인고객도 가계대출 신규·연장 시 최대 1.0%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중소법인과 자영업자 등 기업에 5억원 이내 운전자금과 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의 시설자금을 특별대출하고,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개인 대출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하나카드와 KB국민카드는 피해고객에게 신용카드 청구를 6개월 간 유예해주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 1월 말까지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하나캐피탈은 피해 고객이 콜센터를 통해 피해 사례를 접수하면 6개월간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이자도 감면키로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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