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레알마드리드 격파… 챔스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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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좌영길 기자] 5개월만에 재개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마드리드를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넣으며 분전한 유벤투스는 원정 다득점에서 리옹에 밀려 탈락했다.

맨시티는 8일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가브리에우 제주스는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레알마드리드가 8강행에 실패한 건 2009-2010시즌 이후 10년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수가 1차전 퇴장으로 결장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전반 9분 수비진에서 공을 돌리다 제주스에게 빼앗겼고,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 통산 100호 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헤더골을 뽑아내며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3분 다시 한 번 수비수 볼을 가로챈 제주스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골을 뽑아내며 홈에서 열린 16강 2차전에서 리옹을 제압했지만, 탈락했다. 유벤투스와 리옹은 1,2차전 합계 2-2로 동률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리옹이 8강에 올랐다.

리옹은 전반 12분 멤피스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호날두가 43분 패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5분에도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날 경기로 호날두는 챔피언스 리그 통산 130골을 채웠다.

나란히 8강에 오른 맨시티와 리옹은 16일 오전 4시 독일에서 단판 승부로 맞붙는다.

jyg9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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