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파프리카 베트남 수출길 열렸다…12년만에 검역요건 협상 완료

〈자료: 농림축산검역본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산 파프리카가 베트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는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산 파프리카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 협상을 완료함에 따라 '한국산 파프리카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검역요령' 고시를 제정해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산 파프리카를 베트남으로 수출하기 위한 주요 요건은 베트남 측 수입허가서 발급, 온실과 선과장 검역본부 사전 등록, 재배 중 병해충종합관리,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검역 및 수출검역 실시 등이다.

검역본부는 업계의 요청에 따라 2008년부터 베트남과 검역 협상을 추진해 약 12년 만에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국산 파프리카가 베트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일본에 편중된 수출시장을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파프리카 수출액 9151만5000달러 중 일본으로의 수출액이 9124만4000달러로 99.7%에 달했다.

김정빈 검역본부 수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국산 농산물의 해외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농가와 관련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검역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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