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갈아타면 1%대 초저리 대출… NH농협銀 ‘공격적 마케팅’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NH농협은행이 공격적인 모바일 대출 유치에 나섰다. 1억5000만원 미만 신용대출의 경우 최저금리를 1.65%로 설정했다. 타 은행 대출을 NH농협은행 대출로 바꿔탈 경우 몇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1%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NH농협은행은 10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다른 은행 신용대출에서 농협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NH로 바꿈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이 밝힌 최저 금리는 연 1.65%다.

단 1.65%로 대출을 받기 위해선 기본 3.0% 금리에 모든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신용카드 3개월 이용실적이 200만원을 넘으면 0.2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또 급여이체(매월 150만원 이상)를 NH농협은행 계좌로 바꾸면 0.25%포인트를 차감 받을 수 있고, 자동이체를 매월 8건 이상 실행하면 추가로 0.20%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준다.

또 차주의 신용등급이 상위인 1∼3등급이면 0.20%포인트를, 1년 이하 단기변동금리를 설정하면 0.2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나아가 최초 신규 여신고객에게만 주는 0.10%포인트 우대금리와 오픈뱅킹 타행계좌 등록(0.10%포인트), 마케팅동의(0.10%포인트)시 주는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최저 금리(1.65%)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이고 기한 연장도 가능하다.

현재 시중은행 신용대출이 있으며 1년 이상 법인기업체에 다니고 있는 연 소득 3000만원 이상 직장인이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중도상환 해약금은 받지 않는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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