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원

평택시청 전경.

[헤럴드경제(평택)=지현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역 음식점 200곳을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평택시는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신청하는 음식점에 대해 희망일자리사업 참여 청년들을 통해 식당 소개, 메뉴와 가격을 조사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기관간 업무협의를 통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책자형 외국어 메뉴판은 음식 사진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된다. 한국관광공사 사이트를 통해 메뉴와 가격정보를 업데이트하고 다운로드 및 인쇄해 즉석에서 사용할 수도 있어 사업효과 지속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에서는 이번 사업을 단순히 외국어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군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음식점을 발굴해 음식관광의 기반을 마련하고 평택 맛집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식품정책팀장은 “외국인을 위한 편안한 식사문화를 조성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주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많은 음식점이 참여토록 홍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메뉴판 제작 신청은 평택시청 식품정책과나 송탄·안중출장소 환경위생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deck917@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