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났어도 팔아라” 靑 떠난 김조원 비판 여권서도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강남 아파트 2채 처분 논란 끝에 청와대를 떠난 김조원 전 민정수석을 향한 비판이 여권 내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김 전 수석에 대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국가 운영이 더 중요한데 언론 보도대로 부동산을 내놓을 때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그런 것에 대해서 불만을 느꼈다면 적절치 못한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2주택을 보유한다면) 사회적 비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통상 퇴임하는 수석은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김 전 수석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김 전 수석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후임을 발표하는 인사발표 브리핑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전 의원은 전날 KBS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과 김거성 전 시민사회수석을 향해 “물러났어도 집을 팔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전 의원은 “국민에게는 집을 한 채씩만 가지라고 했는데 대통령 옆에 있는 사람이 2채를 갖고 있으면 국민 속이 얼마나 상했겠느냐”며 “(집을 팔지 않으면) 직(職)보다 집을 택했다는 통합당의 말이 옳은 말이 된다”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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