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호우현장.JPG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요즘 몸이 열개라도 모자란다. 비소리만 들리면 벌떡일어나 하늘을 바라본다. 그는 일요일인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밤새 쏟아지소리에 추가 피해 걱정으로 잠을 설쳤습니다. 오전에 피해 지역인 백암에서 종교활동 후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백암면 박곡리의 농가 주택은 뒷산의 지반이 많이 약해져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있네요”고 했다.

이어 “얼마전 구입한 새차가 물에 쓸려 떠내려갔고, 집이 침수되어 가전이 모두 망가졌다며 어찌할지 모를 막막함으로 눈물을 보이십니다. 안타까운 모습에 하늘이 야속해 집니다. 정부의 특별재난구역 지정에 최선을 다해 수재민들의 아픔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는 말씀드렸습니다. 피해 사찰도 살펴보았는데요. 백암에 위치한 광제사, 정토사와 원삼면 지역의 정원사, 수정사를 방문했습니다”고 했다. 그는 “주로 산악 지대에 위치한 사찰의 입지 특성상 산사태로인한 크고 작은 피해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주지 스님들께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 드렸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에도 백 시장에게 코로나 19 경보는 계속 울리고있다. 지자체장의 하루는 이처럼 고되다.

deck917@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