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조7400억원 투입해 제4공장 증설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1조74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송도에 제4공장을 증설한다. 4공장의 생산 규모는 25만6000리터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11일 온라인 간담회를 갖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CMO 수요가 연평균 16%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의 빠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공장 증설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에 건설되는 제4공장은 연면적 약 24만㎡로 상암월드컵경지장의 약 1.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4공장의 생산 규모는 25만6000리터로 이는 기존 최대 생산 규모에 해당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의 18만리터 기록을 자체 경신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4공장이 완성되면 기존 1~3공장의 생산 규모를 합쳐 총 62만리터의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며 “이는 글로벌 CMO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생산 규모”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증설과 함께 송도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2단지를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2조원을 투입해 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4공장 완성과 함께 2단지를 개발하게 되면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슈퍼플랜트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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