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뉴딜펀드, 안정적 재산증식 기회”

손병두(사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1일 ‘뉴딜 펀드’에 대해 “국민에게 안정적인 재산증식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16차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뉴딜 펀드, 모험자본, 정책금융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디지털 인프라,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자금공급이 확대되도록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딜 펀드는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0조원의 민간 자금 가운데, 최대 15조원 가량을 국민참여형 공모 인프라펀드로 모으려는 계획을 말한다. 부동산으로 몰리는 시중 유동성을 생산적 분야로 돌리려는 시도로 풀이되지만, 이를 위해 ‘원금 보장’이나 ‘3% 이상의 수익률’을 공언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손 부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이 빠른 안정세를 보이고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기업실적도 상당수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양호한 편이며 6월 산업생산지수도 4.2% 증가하는 등 실물경제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위기 극복 과정에서 기업 부채가 증가하고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취약계층의 채무조정이나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 기업 재무구조 개선 지원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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