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 통제…중랑·강북구 산사태주의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1일 오전 서울 시내 출근길에 앞을 분간하기 힘든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1일 오전 서울 지역에 집중호우로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나들목이 통제됐다. 중랑구와 강북구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6시10분부터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 나들목을 통제한 데 이어 오전 6시40분부터 여의하류 나들목 진입로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 계속되는 호우로 한강대교 수위가 통제 기준인 4.4m를 넘어선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동부간선도로(성수분기점∼수락지하차도) 진입로도 전면 통제에 들어갔다.

자치구들은 산사태에 대한 대비에 착수했다. 중랑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면목·망우·상봉·신내·중화동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북구 역시 이날 오전 6시35분부터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하고, 비상 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다.

joohee@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