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지일 기념 문화제 온라인 개최

2세 교조 최시형 동상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천도교는 오는 8월14일 157주년 지일기념일을 맞아 ‘사인여천 국민화합 문화제’를 연다.

지일기념일은 천도교의 제2세 교조인 해월 최시형이 제1세 교조 수운 최제우로부터 도통을 이어받은 것을 기리는 날로 천도교 7대 기념일의 하나다.

1860년 동학을 창도한 수운은 순도하기 7개월 전인 1863년 8월 14일 해월에게 도통을 전수했다.

소리꾼 황애리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당초 수백 명의 교인 및 일반 시민을 초청,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과 문화 공연을 모두 온라인 방송으로 내보낸다.

공연은 소리꾼 황애리가 뮤지컬 ‘만고 풍상 겪은 손’의 판소리 ‘용담가’와 ‘수덕문’으로 무대를 열고, 중창단 히스토리 보이스의 성악공연과 전통타악예술원 향연의 난타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천도교는 그날 오후 1시부터 천도교중앙대교당과 서울노인복지센터 인근에서 주로 어르신들에게 비말차단 1회용 마스크 1500개를 나누어 줄 예정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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