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집중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김종훈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직원들과 이번 집중호우로 폐허가 된 수박농장에서 폐비닐 수거 등 정리작업을 펼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등 농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김종훈 기획조정실장 인솔아래 150여명의 직원들이 이날부터 전라북도(진안군)와 충남북(공주·제천)에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물 잔해 및 토사 제거작업 등을 실시한다. 농업분야 침수피해는 지난 11일 7시 기준 2만6432ha로 집계됐다.

한편, 농식품부 소속기관은 각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이달말까지 650여명의 직원이 41개 지역에서 현장실정에 맞는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3개 기관장이 피해현장 방문 및 현장 상황 지속 점검 중이다.

아울러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농식품부 산하기관 임직원 600여명도 피해가 심한 42개 지역에서 토사정리, 배수로 정비, 낙과 피해정리 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농촌 일손돕기는 코로나 사태로 '1단계 생활속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에도 노지채소 수확, 과수 적과 작업등 일시적인 일손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3회에 거쳐 250여명이 노지 양파 수확, 복숭아·사과 적과 등의 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김종훈 실장은 “국방부 등 관계부처에도 농업분야 피해복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인 만큼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농촌 피해복구 지원에 참여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폭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여 농업인이 생업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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