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다우 0.4% 하락…금값 7년래 최대폭 급락

뉴욕 증시가 장막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의회가 추가 부양안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있다고 공화당 지도부가 확인한 여파다.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4.53포인트(0.38%) 내린 2만7686.9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6.78포인트(0.80%) 하락해 3333.69를 기록했다. S&P지수는 8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5.53포인트(1.69%) 내려 1만782.82로 체결됐다. 나스닥은 3거래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추가 부양안 협상 교착”: 이날 증시는 부양안 타결 기대감으로 오름세로 출발했다. S&P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지난 2월 19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에서 0.5%를 남겨 놓고 오르기도 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부양조치가 포함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부양안 타결을 압박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대타협을 위해 추가 부양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며 한 발 물러서는 듯한 발언도 내놓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본이득세와 소득세 인하를 진지하게 검토중이라며 감세를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마감 1시간 전 추가 부양관련 협상이 교착상태라고 미치 매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확인하며 증시의 3대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매코넬 원내대표는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지난주 협상 결렬 이후 백악관 협상단이 민주당 지도부와 협상을 재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금 선물 5% 급락: 금 12월 인도분 선물은 11일(현지시간) 4.6% 내린 온스당 1946.30달러를 기록해 2000달러 밑으로 주저 앉았다. 일일 낙폭으로는 3월 중순 이후 최대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5.78% 급락해 온스당 1921.80달러를 기록했다.금 현물은 장중 5.3% 추락해 7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른 귀금속도 일제히 추락했다. 은은 장중 13.8%까지 급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도 4.7%씩 내렸다.

이날 금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 생산자물가 지수는 1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고 추가 부양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으로 돈이 쏠렸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점도 무이자인 금의 매력도를 떨어 뜨렸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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