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대지고·죽전고 학생 5명 확진…원격수업 전환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경기 용인시에서 하루 동안 고등학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2일 용인시에 따르면 대지고 1학년 학생 A군(성남 194번·죽전1동)이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후 A군의 같은반 학생 B군(용인 130번·보정동)이 확진됐다.

또 죽전고에서도 C(용인 131번·죽전2동)·D(용인 132번·성남 구미동)·E(용인 133번·죽전1동)군 등 1학년 학생 3명이 확진됐다.

B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지고 1학년 A군의 같은 반 친구로, A군의 확진에 따라 실시된 같은 반 학생 30명과 담임교사 1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학생들과 교사는 음성으로 나왔다.

죽전고에 다니는 C·D·E군 등 3명은 A군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친구 사이로 알려진 이들 5명은 지난 주말 함께 시간을 보낸 뒤 10일부터 두통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최초 확진자인 A군의 부모와 형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전날 A군이 다니는 대지고는 1학년생과 3학년생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죽전고는 1교시 후 모든 학생을 하교 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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