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시설하우스서 올해 벼 첫 수확

[달성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 지역에서 올해 벼가 첫 수확됐다.

12일 달성군에 따르면 구지면 고상국(45)씨 농가는 몇 년 전부터 조생종 품종인 ‘황금보라’ 벼로 시설하우스를 이용한 조기재배를 시도해 지난 11일 1600㎡ 정도의 벼를 추수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하우스 내 벼 재배를 통해 햅쌀 조기출하로 농가 노동력 분산 및 소득증대는 물론 시설 내 염류 직접 제거 등 연작장해를 낮추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농민 고상국씨는 “대구지역에서 가장 빠른 4월초에 모내기를 했다”며 “쌀 외관과 밥맛이 양호한 벼를 첫 수확해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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