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지역의 아픔 외면하지 않겠다”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의 아픔, 지역의 아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남원시 금지면 수해 현장에 와 있습니다. 언론 보도로 접한 것보다 현장의 피해가 너무 심각해서 가슴이 먹먹합니다. 갑자기 당한 수재에 어쩔 줄 몰라하시는 주민들을 만나니 그 아픔이 더 절절하게 느껴집니다”라고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

그는 “말보다 행동이 필요한 곳입니다. 물에 잠긴 가재도구와 물건들을 옮기고 집안에 쌓인 흙을 퍼내고 있습니다.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에 땀으로 범벅이지만 힘든 줄 모르겠습니다. 피해 복구에 작은 도움을 드리고자 햇반과 생수 등 생필품을 이환주 남원시장님께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환주 시장님은 저를 통해 수원시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라고 했다.

염 시장은 “오늘 피해 복구 봉사 활동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늘 현장의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정부와 여당이 어려운 지방정부의 사정을 살펴 보다 신속한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에 그치지 않겠습니다. 전국 피해 지역의 아픔을 결코 외면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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