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봉사 소학회 ‘나누다’ 학생, 성남 양지동 문화공간 리모델링

가천대 봉사 소학회 ‘나누다’ 학생들과 리모델링한 해길이음 개관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 봉사 소학회 ‘나누다’(책임지도교수 안은희)가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에 위치한 건물 2층을 ‘해길이음’으로 리모델링해 12일 개관식을 가졌다.

‘해길이음’은 햇살이 잘 드는 마을인 양지동의 길과 마음을 이어 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작명했다. 나누다 학생들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되는 문화 공간,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등이 부족한 지역 특성에 맞춰 여러 세대의 주민들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해길이음은 약 110m² 규모로 쾌적하고 넓은 공간 확보를 위해 공간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동네 주민들이 회의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과 어린이들이 쉽게 찾아 즐기고 공부도 할 수 있도록 어린이 도서관을 따로 조성했다. 도서관은 어린이 방과 후 도서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누다’는 실내건축학과를 중심으로 건축학부, 컴퓨터공학과 등 총 3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가천대학교 봉사 소학회로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공간디자인 설계, 시공했으며 수납장 등 가구도 직접 설계, 제작했다.

나누다는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도서관, 청소년 쉼터, 경로당 등 지역사회 시설을 리모델링해왔으며 이번 리모델링이 여섯 번째다. 성남제일교회가 장소를 제공했으며 가천대 아름샘봉사단,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성남시 수정구청, 양지사랑회, 아름방송 등이 자금 및 물품을 지원했다.

학회장 이찬희씨(23·실내건축3)는 “준비 과정에서 안전과 방역 등에 힘써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사회가 코로나19 등 여러 어려움으로 움츠리고 있는데 우리 학생들이 준비한 작은 선물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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