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택배 없는 날’…일부 17일 재개 후 물량집중 우려

지난달 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8월 14일을 택배없는 날로 지정하라!'기자회견에서 참석자가 택배 없는 날 지정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택배업계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한다.

13일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 택배사를 회원사로 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는 이튿날인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쉰다.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전체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등 대형 택배사가 휴식을 택했다. 택배기사가 쉬는 것은 물론 택배 분류나 집하, 택배 터미널 간 수송 차량 운영, 지역별 상하차 인력을 공급하는 도급 업무 등이 모두 중단된다.

배송은 17일부터 재개된다. 다만 14일 배송하지 못한 물량까지 고려하면 물량이 일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평소보다 배송이 다소 늦어질 수도 있다.

택배회사망을 이용하지 않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처럼 이뤄진다. 일부 서비스는 서울·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만 적용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편의점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14일 정상 운영되지만 최소 2일 이상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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