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4200만달러’ 네이마르·’이적가치 3억3800만달러억’ 음바페…PSG 챔스 4강 견인

네이마르(28)와 킬리언 음바페(22)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25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면서 자신들의 몸 값을 톡톡히 해냈다.

PSG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보아 이 벤피카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에릭 추포 모팅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지난 1994-95시즌 이후 25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결승골은 추포 모팅이 기록했지만 승리의 주역은 세계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 네이마르와 미래 가치가 가장 높은 음바페였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2억2200만유로(약 2억9000만달러)의 이적료로 PSG로 이적,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연봉도 매우 높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연봉은 3220만파운드(약 4200만달러)로 아탈란타 전체 선수단 연봉 총액 3200만파운드(약 4170만달러)보다 많다.

음바페는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발표한 ’2020년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이적 가치’ 보고서에서 2억5920만유로(약 3억38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음바페의 연봉은 1450만파운드(약 1890만달러)로 아탈란타 고액 연봉자인 알레한드로 로페즈, 두반 자파타 등의 150만파운드(약 195만달러)의 약 10배에 달한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아탈란타전에서 자신들의 가치를 경기력으로 유감없이 보여줬다.

네이마르는 앙헬 디 마리아, 마르코 베라티 등 주축 일부가 빠진 가운데 경기 초반부터 개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PSG의 공격을 홀로 이끌었다. 비록 골키퍼와의 1대1 찬스 등 여러 차례 득점 기회에서 부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네이마르의 돌파는 아탈란타 수비를 흔들었다.

경기 후 통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날 총 16번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면서 챔피언스리그 단일 경기 최다 드리블 성공 타이를 이뤘다. 앞서 리오넬 메시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경기에서 16번의 드리블을 성공 시킨 바 있다. 쉴 새 없이 아탈란타의 수비를 괴롭힌 네이마르는 결국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5분 마르퀴뇨스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팀을 구했다.

지난달 25일 생테티엔과의 프랑스 FA컵 결승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음바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더니 후반 15분 교체 투입 돼 승리를 견인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첫 경기였지만 음바페는 빠르게 경기에 녹아들었고, 특유의 날렵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아탈란타 수비를 괴롭혔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추포 모팅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아탈란타를 상대로 보여준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공격력이 준결승전에서도 이어진다면 구단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라이프치히(독일) 승자와 오는 19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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