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폭행 혐의’ 前 주장 장윤정 검찰 송치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팀 후배 들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 주장 선수 장윤정(31)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선수들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하고 폭행, 성추행 등을 한 혐의로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를 구속한 데 이어 폭행, 사기 등 혐의로 김규봉(42) 감독도 구속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트라이애슬론팀 내에서 벌어진 폭행 등 각종 불법행위를 밝히기 위해 광역수사대 4개 팀으로 전담수사팀을 편성, 수사를 벌여 3명을 구속하고 남자 선수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사건 송치 이후에도 검찰의 기소 전 단계까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대구지검 특별수사팀과 협력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도자와 선수 간 또는 선수 상호 간에 발생하는 폭력 행위와 팀 운영비 횡령 등 체육계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엄정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