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확대

오산시청 전경.

[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난방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콘덴싱 난방장치로,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 절감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오산지역은 지난 4월 3일부터 시행된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에 포함돼 친환경 인증을 받은 보일러만 설치할 수 있다. 시는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일반가구에는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 가구에는 50만원의 보조금을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저녹스 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다. 먼저 대리점 등 보일러업체에 설치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 보조금 신청은 오산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에서 구비서류를 내려 받아 환경사업소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 환경과 기후대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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