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위간부 인사 끝나자 줄사표

최근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검찰 내 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연합]

[헤럴드경제] 최근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발표된 뒤 검찰 내 사표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남우(사법연수원 28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최근 법무부에 사직원을 냈다.

김 차장검사는 법무부 법무과장과 대검찰청 수사지휘과장·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지난 2월 동부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긴 뒤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해왔다.

그는 28기 가운데 검사장 승진 후보군으로 꼽혔으나 이번 인사에선 고배를 들었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을 사직 이유로 들었다.전성원(연수원 27기) 인천지검 부천지청장도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전 지청장은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등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과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대검 모범검사상, 법무부장관 표창, 대검 올해의 우수 형사부장 등 상훈 경력도 화려하다.전 지청장은 27기 내 대표적인 검사장 승진 후보였으나 이번 인사 때는 연이 닿지 않았다.

법조계 안팎에선 연수원 27기에게 이번 인사가 사실상 마지막 검사장 승진 기회였던 만큼 추가 사표행렬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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