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민주당 전당대회…거물급 인사들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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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연방 상원의원이 1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한 고교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란히 마스크를 쓴 채 걸어나오고 있다.<AP=헤럴드경제>

다음주에 열리는 미국 민주당의 전당대회에는 당의 거물급 정치인들과 주목받는 정치 신인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미국 유권자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오는 11월 3일 선거에서 백악관의 주인이 돼야 한다고 설득에 나선다.

올해 전당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위스콘신 밀워키에 있는 위스콘신 센터에서 열리긴 하지만 대다수 정치인들과 지지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공화당 소속 케이삭 전 주지사, 연설=첫날에는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이념의 정치인들이 연설자로 나선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바이든 후보와 승부를 벌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2차례 대선에 출마했던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가 마이크를 잡는다. 공화당 소속인 케이식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불만을 가진 온건한 보수의자들을 대표해 무대에 선다.

보수주의자들을 괴롭히는 당내 진보의 기수이자, 바이든 후보의 정책 노선과 종종 갈등을 빚기도 하는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오는 18일 밤에 연단에 선다.

이밖에 민주당 경선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시장과 히스패닉계 유력 정치인인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왜 자신이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지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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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연설을 시작하기 전 연단을 정리해주고 있다.<AP=헤럴드경제>

◇부통령 후보 거론됐던 여성 정치인, 대거 참여

=여성 연설자로는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오는 19일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또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 그레천 휘트머 미시건 주지사, 미셸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 케이샤 랜스 보텀스 애틀란타 시장 등도 연단에 오른다.

이밖에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 의원,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상원 의원, 리사 블런트 로체스터 하원의원, 바이든 후보의 부인인 질 바이든 전 세컨드 레이드 등도 무대에 오른다.

일반 시민 중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동안 구급대원으로 최전선에서 일한 플로리다 이민자와 4년 전에 트럼프 대통령를 찍었지만 지금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 농민이 마이크를 잡는다.

◇바이든, 20일 밤 후보 수락 연설=아울러 민주당 출신의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도 행사를 빛낸다.

바이든 후보의 유세에서 아직 활동하지 않고 있는 미셸 오바마 전 퍼스트레이디는 17일 연설을 한다. 18일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19일에는 4년 전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바이든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이밖에 바이든 후보의 측근으로 팬데믹 대응으로 명성을 쌓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격렬한 설전을 벌인 바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무대에 오른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9일 연설을 한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8년간 부통령을 지냈다.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 20일 밤이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고향인 델라웨어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하는 공화당 전당대회는 오는 24~27일 치러진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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