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복심’ 윤건영, 靑참모 인사 비판에 “아직 평가의 시간 아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청와대 참모 인사를 두고 비판이 나오자 이와 관련해 “평가의 시간도 언젠가 올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회초리는 평가의 시간이 오면 그때 들어달라”고 청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가 마지막까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금은 힘을 실어주십사 부탁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국민의 평가는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지만 딱 한 가지만 헤아려 주길 부탁하고 싶다. 국정운영은 안정과 혁신 두 가지 모두를 균형 있게 고려해야만 한다는 것”이라며 “인사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는 1년 9개월 남짓이다. 어쩌면 이번 정기국회야말로 민생을 위해 꼭 필요한 일들을 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지 모른다”며 “그동안 잘해 온 것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했던 일은 고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을 실어줘야 할 때 온전히 힘을 실어주고 평가는 결과물을 보고 하면 된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앞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청와대 인사에 대해 “국정안정 측면에서 많은 수석을 한꺼번에 교체했을 경우에 오는 부담감이 있을 거로 보였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한 인사”라고 평가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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