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양성 위해 출연硏 과학자들 나섰다

13일 열린 UST 출연연 대표교수단 연합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13일 UST 대학본부에서 출연연 대표교수단 연합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24개 출연연의 UST 대표교수단과 김이환 총장 등 총 35명이 참석했다.

UST는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이 주체가 되어 석·박사 학위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연합대학원이다. 올해부터는 각 출연연의 대표교수단이 한 자리 모여 인재양성 방안 및 UST 운영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출연연-UST-산업계 협력 활성화 방안 ▷수요 지향적 전공운영 방안 ▷스쿨운영 기본방향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

김이환 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국에 분포돼 있는 출연연이 모여 인재양성이라는 교육목표를 논의하는 공식적인 채널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학사운영 및 제도개선, 발전전략 수립 등을 잘 논의하여 UST 교육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서 32개 출연연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국가연구소대학원이다. 학생들은 연구소의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교육을 받는다. UST는 2006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까지 박사 840명, 석사 1683명 총 2523명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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