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 해법 찾는다

안전성평가연구소 대전 본소 전경.[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지원하는 2020년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에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해결 솔루션’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융합연구를 통해 원천선도기술 창출 및 기술한계를 극복 할 수 있는 연구과제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융합연구사업은 5년간 총 100억원의 연구예산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5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이번 사업에 협동기관으로 참여, 융합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의 영향평가, 오염 및 발생 저감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2차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문제해결을 위한 융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 버려진 플라스틱으로부터 발생되는 2차 미세플라스틱의 발생기전과 영향을 규명하고, 제거·분해 및 필터기술 개발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 개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기술개발 중심의 개별연구와 달리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종합적으로 탐구·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여 미세플라스틱 문제의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데 다른 미세플라스틱 사업과 차별성이 있다.

이번 연구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안전성평가연구소 환경생물연구그룹 박준우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환경오염 이슈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세플라스틱의 환경 보건 문제해결을 통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영 NST 융합본부장은 “박준우 박사 연구팀의 과제는 미세플라스틱 오염관리 정책 및 통합관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며, 이를 활용GO 국민 안심 사회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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