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410억 투입…해저 2500m 디지털 지형도 만든다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개념도.[KRISO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무인수상선(USV)-수중자율이동체(AUV) 복합체계 개발을 위한 해양복합연구단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복합연구단은 KRISO를 포함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LIG넥스원, 한국해양대학교 등 19개 산학연 컨소시움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4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5월까지 총 7년에 걸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양복합연구단은 기존 수상선박, 무인잠수정 등의 무인이동체가 단독으로 수행하는 데 제한이 컸던 심해지형 조사, 해양환경조사 및 해저 수색과 같은 다양한 해양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로 구성된 복합체계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무인수상선-수중자율이동체 복합체계 기술이 개발되면 무인수상선 1대와 PCAUV 2대 및 BCAUV 1대로 구성되는 이종 다개체의 자율 협력 기술과 이를 검증하는 복합체계 실증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복합체계 실증플랫폼은 우리나라 동해 심해저 해역까지 무인으로 이동해 최대수심 2500m까지의 디지털 해저지형도를 작성하고 수심 1000m까지의 동해 해양학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김부기 KRISO 소장은 “복합체계 실증플랫폼이 개발되면, 관련 핵심 기술들을 실해역에서 실증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 무인화 기술발전을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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