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SNS 탈퇴까지 했는데…김부선, 하루 새 “잘못했다 용서해라”

공지영 작가(왼쪽)와 배우 김부선 씨.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배우 김부선 씨가 공지영 작가와 ‘전 남편 음란 사진 협박 의혹’을 두고 사흘 간 진실 공방을 벌인 끝에 "많이 늦었지만 용서를 바란다”며 공 작가에게 사과했다. 공 작가가 김 씨와 공방을 벌이다 SNS(소셜미디어) 중단 선언을 한지 하루 만이다.

김 씨는 14일 페이스북에 “용기를 내 고백한다”면서 “지리산에서 공 작가님 처음 뵙고 제가 먼저 어떤 일이 있었노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는 떠들었고 공샘은 다 들어주셨다”며 공 작가와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내가) 펑펑 우니까 (공 작가가 내게) ‘위로가 될지 모르나 제 말 들어보세요. 그리고 샘만 아셔야 해요’ 그러면서 조심스레 전 남편과 결혼 생활 때 겪었던 황당한 어떤 말을 한 적 있다”며 “‘사내놈들 다 똑같아. 나는 이런일도 있었어요. 힘내요’ 이러시다…작가님이 내게 들려준 내용은 이 동네 풍문으로 들었던 바, 소문이 사실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공샘은 외부에서 들은 소문들과 전 부인에게 직접 들은 말을 제가 퍼뜨린다고 충분히 위협받고 협박, 공포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많이 늦었지만 용서 바란다. 잘못했다”고 했다.

김 씨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 장가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면서 “내가 못난 열등감으로 과하게 도발했다”며 “지리산에서 혼자 울고 있을 그녀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도 했다.

최근 공 작가는 16년 전 이혼한 세 번째 남편의 음란사진을 두고 김 씨가 1년째 협박해왔다고 폭로했고,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요청이었다고 이를 부인하면서 설전을 벌였다. 공 작가는 결국 전날 SNS 계정을 삭제하는 등 더이상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김 씨는 공 작가의 SNS 절필 선언을 두고 “끝까지 정치를 한다”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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