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집단감염에 서울·경기 나란히 신규확진 최다기록

1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과 경기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서울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3월 10일 46명이었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23명, 13일 32명이었다. 이에 따라 12∼14일 사흘간 확진자 수는 최소 113명으로 집계됐으며, 검사결과가 추가로 확인되면 더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

이날 14일 신규로 파악된 환자 중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등 교회 관련 확진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해외 접촉 관련 2명, 롯데리아 직원 모임 관련 1명,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1명, 기타 9명, 경로 확인 중 4명 등이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82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사흘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을 경우, 즉 사흘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90명을 넘을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경기도 역시 1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62명으로 최다 기록을 보였다.

경기도는 전날인 13일 하루 동안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 1월 16일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는 14일 낮 12시 기준 하루에만 60명이 또 다시 확진되는 등 누적 확진자가 72명에 달했다.

이날 경기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15일부터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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