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용 안하는 소변기 눈길

자유로출판단지휴게소에 설치된 무수소변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설치비 제로, 물사용 제로 소변기가 있다면?

일산을 가다 출판단지휴게소를 잠시 들러 일을 보는데 소변기에 액정화면이 달려있고 그 화면속에서는 코로나 19 감염방지를 위해 거리두리를 비롯 손씻기를 강조하는 영상이 나왔다. 일 보면서 할일도 없어 꼼꼼히 보게 됐다. 일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버튼을 누르는 곳도 없고 소변기 세척을 위한 물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냄새도 나지 않았다.

시 소변기를 설치한 ㈜3씨미디어(대표 최승현)는 친환경 무수소변기는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악취가 전혀 없다는게 장점이라며 그 원리는 사람의 심장판막의 원리와 동일한 조건으로 특허받은 MB-ActiveTrap을 사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MB-ActiveTrap은 MB-ActiveCube라는 친환경 미생물발효액을 농축시켜 만든 소모품으로 세가지 설정을 통해 용도와 이용객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며 MB-ActiveCube의 수명을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ctiveCube는 소변과 같이 녹으며 악취성분을 제거하고, 세균을 억제하며 분해된 상태로 하수도를 내려가면서 배관에 남아 있는 유기물 찌꺼기도 함께 녹여 없애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

동시에 적절한 방향제 역할도 해 화장실의 상태를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 무수소변기는 관리방법마저 편리해 현재 설치된 휴게소 화장실 이용자 뿐만이아니라 근무자들에게 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관리방법은 친환경 유기농세정제를 사용하며 Cube와 동일하게 유기물질이 분해되면서 소변기에 녹아든 소변성분을 세정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며 동시에 독일에서 피부테스트(더마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 인체 및 피부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현재 김천휴게소, 가평휴게소, 자유로 출판단지 휴게소 등에 설치 운영중이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자유로출판단지휴게소 관계자는 “이 무수소변기 설치후 상·하수도 요금이 한달에 400만원 가까이 줄었고 화장실 청소를 하는 직원도 줄일수 있어 경영에 큰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 물부족국가로 분류되는 시점에서 전국 휴게소에 도입하면 물부족현상 해소와 동시에 이산화탄소 절감 등, 환경적인 효과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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