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체국 노조, 바이든 지지 선언…”우편서비스 생존, 위태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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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헤럴드경제>

30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전미우편배달부협회(NALC)는 14일(현지시간) 노조 집행부가 대통령 후보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미국의 우편 서비스의 “생존”이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협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가 “이번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이 기구의 힘을 돋울 수 있는 재정적 구제책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바이든 후보에 대해선 우편 서비스의 “옹호자”라고 칭했고, 부통령 후보로 결정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건강하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우편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을 단호하게 옹호했다”고 평가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통령과 그의 추종자들 그리고 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은 우편 서비스에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우편 서비스 자금 지원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펠로시 의장과 슈머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재선을 위해서 우체국 운영을 조작할 것임을 솔직히 말했다. 대통령 자신의 말이 ‘이기려면 속임수를 써야 한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구제안에서 민주당이 양보한다면 우정국에 250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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