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불요불급한 외출다중이용시설 방문자제 당부”

[헤럴드경제(용인)=지현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은 불요불급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가 오는 16일부터 수도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2단계로 격상키로 발표한 데 따른 시의 조치현황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백군기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유흥주점단란주점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의 경우 기존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유지하되 PC방을 추가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다”고 했다. 이어 “공공시설은 평상시의 50%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복지관 등의 사회복지시설의 휴관을 권고하고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든 사공적 모임이나 행사 등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도권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초과일 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 최근 1주간(9~15일)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는 47.8명으로 기준을 초과했다. 용인시에선 이 기간동안 죽전고대지고와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등서 7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군기 시장이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시의 조치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시는 오는 16일부터 2주간 17개 도서관과 288개 실내외 체육시설852개 경로당 등 1194곳 공공시설에 대해선 평상시의 50%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선 휴관을 권고했다. 다중이용시설인 학원, 오락실, 150㎡ 이상의 일반음식점, 종교시설, 공연장, 영화관, 결혼식장 등에 대해선 핵심방역 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시는 지난 14일 종교시설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집합제한명령을 내렸으나 경기도가 30일까지 집합제한명령을 발령해 종교시설 역시 30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754개 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에선 예배나 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원교습소에 대해선 자율적으로 휴원을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학교의 경우 개학 연기나 원격수업 전환 등을 협의할 방침이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우리제일교회 인근 보정동상현2동 어린이집도 개원연기를 권고했다. 시는 다중이용시설인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오는 20일까지 12개 노선버스에 대해선 차량방역과 방역물품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백 시장은 “자칫 방심한 사이 코로나19는 다시 우리 일상을 마비시키고 있지만 모든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준다면 반드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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