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재수감’ 국민청원… “전 목사 구속이 방역 새출발”

전광훈 목사.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세자리 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를 이끌고 있는 전광훈 목사를 재수감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전 목사는 15일 집회금지 명령에도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5일 '국민 민폐 전광훈 재수감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16일 오전 8시 45분 기준 6만6209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전씨는 4월 ‘급사 위험’이라는 읍소 전략이 통해 보석으로 풀려났다"며 "이후 수천명이 모이는 각종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회비와 헌금을 걷기에 혈안이 됐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마저 헛되게 만들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음에도 결코 반성하는 기색이나 교인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기색도 없어 보인다"며 "심지어 YTN기사를 보면 전씨의 교회는 교인에게 코로나 진단검사를 미루라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 4월 법원의 보석 결정으로 석방됐다. 구속 수감된 지 56일 만이다.

청원인은 "교회는 사회 안전망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야 한다. 코로나에 홍수 피해까지 각종 재난이 겹치는 현실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돈’과 ‘세력’에 집중하는 전 목사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만들 뿐"이라며 "전 목사의 구속이 방역의 새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15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급증했다.

앞서 전 목사는 한 인터뷰에서 "외부 바이러스 테러에 당했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