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하루 2번할 뻔!…김시우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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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15일 PGA 윈덤챔피언십 3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홀컵을 스치고 지나가 홀인원을 놓치자 아쉬운 몸짓을 하고 있다.<PGATOUR.COM>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2번이나 할 뻔했다.

김시우는 1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프로골프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달러) 3라운드에서 홀인원 한차례를 기록하는 등 8언더파 62타의 날카로운 샷감각을 과시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로 2위 그룹인 롭 오펜하임과 닥 레드먼의 16언더파 194타에 2타차로 앞섰다.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4년전과 거의 비슷한 샷감각으로 3라운드에서만 에이스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3번홀(파3· 161야드 )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대로 홀컵에 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초반 라운드를 출발한 김시우는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7번홀(파3· 207야드)에서 보기를 저질렀지만 8번홀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전반을 4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10,11번홀 파로 몸을 추스린 김시우는 12번홀(파3·196야드)에서 6번 아이언 티샷이 홀컵을 스치고 24인치(약 60㎝) 거리에 멈춰 두번째 홀인원을 잡아낼 뻔했다. 가볍게 탭인 버디로 한 라운드 홀인원 2개라는 대기록을 놓친 아쉬움에 입맛을 다신 김시우는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리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시우가 아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7년 21살로 최연소 챔피언이 됐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3년만에 PGA 투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김시우는 “4년전과 달리 이번엔 우승 경험이 있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 나서는 만큼 예감이 좋다”라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김시우는 이 대회를 치르기 전까지 페덱스컵 랭킹 121위였지만 예상 랭킹 30위로 끌어올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페덱스컵 결승 노던트러스트에 출전할 자격(랭킹 125위까지)을 사실상 확보했다.

페덱스컵 랭킹 5위인 임성재는 이날 4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11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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