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꺼리던 덴마크, 결국 대중교통서 착용 의무화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 [사진=이마트24]

[헤럴드경제] 덴마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16일 AFP 통신에 따르면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전날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와 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덴마크 정부는 그동안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은 불필요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자 방침을 바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사용을 권고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 이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덴마크 제2의 도시 오르후스 등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몇몇 도시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바 있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덴마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483명, 누적 사망자는 621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373명으로 4월 초 이래 가장 많이 발생한 이후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노르웨이 보건 당국도 지난 14일 수도 오슬로와 그 주변 지역에서 혼잡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이는 다른 사람과 1m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으로 한정되며 의무도 아니다.

세계 다수의 국가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거나 의무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는 끝까지 이를 꺼리는 국가 중 하나라고 AFP는 전했다.

스웨덴 당국 역시 마스크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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